투자를 하다보면 정말 해마다 있는 연례행사같은 일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바로 조정장이 오는 것인데요. 참 신기한 것이 한 번도 같은 이유로 조정을 받지는 않지만, 무수한 이유들로 항상 주식시장이 오른 후에는 조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항상 많은 대가들이 가장 큰 악재는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이고, 가장 큰 호재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국내주식 같은 경우에는 2025년 들어서 상당히 괜찮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저번 트럼프 관세부과 소식으로 인한 하락분은 꽤나 크게 나왔네요. 3%면 연례 자주 없는 하락분인데, 역시 트럼프 시대가 온 것이 느껴집니다.
해외주식도 한 1주일 가량 지속적인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상승 120일 선에 근접하면서 대세하락장이 오는게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어제 4%가 넘는 강한 나스닥 하락이 나오면서 경기침체와 대세하락이 오는게 아닌지 불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대로 꺾여서 대세하락장이 될 수도 있겠죠. 현재 전체 지수 나스닥 기준 12%가 빠졌으니, 최악의 가정으로 대세하락장이 시작될 경우 현재에서 약 8~38% 이상 더 빠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막상 차트를 따다보니 확실히 아직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혹은 이정도는 그냥 잔 조정정도로 봐도 좋다라고 느껴질 정도로 아직 추세를 확실할만한 상황이 아닌거 같습니다.
조정장에서 해야할 일은?
자 그럼 이렇게 장이 이렇게 혼란하고 하락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존경하는 투자자인 이채원 투자자님은 2020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로 계신 한국투자계의 전설적인 인물인데요. 이 이채원 투자자님께서 하락장에서 했던 말 들 중에서 좋은 말씀이 있습니다.
▲1단계: 두 배로 더 열심히 일하면서 투자전문가들의 책으로 마음을 달랜다
▲2단계: 다 포기하고 무협지를 읽는다
▲3단계: 시간이 지나길 기다린다. 방법이 없다. 잊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위와 같은 3단계인데요. 이게 2,3단계만 알려져서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하락하면 증권 계좌를 지워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사실 증권 계좌를 지워도 많은 돈을 투자하셨다면 괴로워서 다시 깔아서 파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1단계입니다. 이채원 투자자님은 하락장에서 두배로 열심히 일을 하셨는데요. 그것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하락해서 추가매수를 하거나 홀딩을 하기에 적당한 가격인지 살펴보시는 겁니다. 그래서 가치평가에서 싸지 않은 기업은 팔고, 더 싸고 매력적인 기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1단계에서 선행되는 것입니다.
최근에 라이프 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신 후에 인터뷰에서 그 내용이 나오는데요.
▲1단계: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 덜싼 종목은 팔고 더싼 종목을 담아 건전하게 만든다
▲2단계: 벤자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워런 버핏 등 투자대가들의 '바이블'을 읽는다
▲3단계: 무협지를 비롯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하며 2∼3개월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네요.
나만의 멘탈관리방법을 찾자
네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주식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판단, 그리고 나만의 멘탈관리를 위해 몰두할 취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죠.
저는 웹툰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축구, 농구 등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락장이 올 때면 이런 것들에 더 몰두를 하는 편인데요. 여러분도 이런 취미를 가지시면 좋을 듯합니다. 땀을 흘리면 손실에 대한 것들이 좀 잊혀지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돈을 좀 쓰더라도, 카페를 가거나 쇼핑을 하는 등, 직장인 투자자라면 자신의 현금흐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다른 즐거움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떠신가요? 마음이 불안하시다면, 이채원 투자자님의 방법대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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