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사람들은 정말 돈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발행일 : 2025-03-21 16:05  

disclaimer

글에 앞서 이 글은 매수매도 추천 아니며 단순 지식 정도 전달 글입니다.

투자의 판단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내용 참고하시어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온투입니다~!

바쁜 학기초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무래도 다들 바쁘시고 저도 그렇다보니 도움될만한 글을 올릴

시간이 너무 부족하네요 ㅠㅜ

요즘 미국장도 하락장이고 한국장도 쏠림현상이 심하면서 투자하시기 쉽지 않은 환경이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지루해도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되는 것에 관심이 없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돈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

그 이유는 왜 그럴까요? 바로 투자의 본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상 저는 투자를 할 때 벅차는 감정보다는 의심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그 중 가장 주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정보가 나에게 들어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까?

입니다.

​.

엄밀히 얘기하면 저희 같은 직장인 투자자에게는 거의 끝 단의 정보가 들어옵니다.

물론 스터디도 열심히 하고 하니 어쩌다 미리 좋은 인사이트를 얻는 적은 있지만

대부분 정말 빠르고 기민한 투자자들을 거치고 나서 들어온 정보입니다.

.

그렇다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제가 사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물며 현재 뉴스에 나오는 내용만으로 특정 개별주식이나 기업을 산다는 것은 사실상 내가 사면

떨어지는 현상 속으로 뛰어드는 것일 수 밖에 없죠.

.

그렇게 해서 사면 떨어지고, 사면 떨어지고 하는 상황 속에서 깊은 공부가 없기 때문에 하락은 버티지

못하고, 팔면 오르는 모습을 보며 주식을 하면 안된다고 다짐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위 안정적인 것을 원한다.

​.

시간은 좀 지났지만, 작년 초 가장 사고 싶어하고,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로 나타났던 것이

엔비디아 매수였습니다.

.

물론 해외주식의 경우는 정말 말도 안되는 매력적인 BM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리는 말에

올라타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

다만, 성장이 꺾이는 것이 보일 때 떨어지는 것도 가차없죠. 최근 엔비디아나 테슬라 등 AI주식의

하락을 보면 정말 많이 오른 만큼 조정도 화끈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엔비디아나 테슬라는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모아가기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이런 주식들이 안정적인 걸까요?

​.

지금 시점에 엔비디아나 테슬라를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

"이제 대 AI의 시대가 왔고, 엔비디아가 주도할 것이다,

나는 50%이상 떨어져도 장기로 매수할 것이다."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는 정말 찬란해 지금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 기회야"

​.

 

물론 장기적으로 그렇하셔도 충분히 좋을 수 있지만, 중간의 변동성을 이겨내는 것은

또한 일반인들에게 꽤나 힘든 영역이기에 성장이 꺾인 하락 사이클에서는

결국 포기하고 손실을 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식은 심리의 영역이 크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사람 기준으로도 정말 두 손 두 발 다 들고

꺾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기업의 미래가 다시 돌아서며 주가가 오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계좌를 자주 들어보지 않고 손해에 둔감하신 분들이 주식으로 돈을

버시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론을 보면

(물론 코스톨라니옹은 달걀이론이라고 이름을 붙인적이 없다고 하지만)

.

결국은 사람들과 함께 달려야하는 지점이 있고,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해야 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그 시점을 구분해내는 것이 수익의 핵심인데, 그 시점이 왔을 때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느냐

가 중요합니다.

.

반대로 남들이 관심이 없는 시점에서 성장이 나올만한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제가 이전에 투자한 삼양식품 입니다. 현재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주가가 좋습니다.

하지만 저 때 당시만 해도 불닭볶음면 원툴이 얼마나 가겠냐 등 리스크가 많았습니다.

.

.

제가 투자를 한 시점이 2022년 말이니 2년만 기다렸으면 좋은 결과를 맛봤겠지만,

이전 6년간의 차트를 보면 계속 들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그렇기에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기업들을 공부하고 발굴하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 것, 남들도 다 아는 것에 열광합니다.

그런 주식과 관련된 글을 쓰면 사람들이 재밌게 봐주시니 좋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는 소외된 것의

본질을 보고 주목할 줄 알아야하는 시각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제가 분석한 종목이 예를 들어 10개라면 2개는 폭발적인 상승, 6개는 횡보, 2개는 정말 말도

안되는 하락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옳고 잘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실력이 부족한 것을 알기에 이미 너무 오르고 있고 스스로 이해가 되지않는 밸류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매수 접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현재 S&P500, 나스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지난번 2025년 1Q 금융세미나에서도 언급드렸지만, S&P500과 나스닥은 현재 기본 펀더멘탈이

튼튼합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경기자체도 지표가 조금은 꺾였지만 아직 경기침체로 보기는 이릅니다.

.

그럼에도 너무 많이 올랐고, 통계상 3년 이상 두 자리 수 상승을 유지한다면 역사에 몇 없는 기록인데

지금 투자를 하신다면 연초 대비 7% 오른 상황에서 ​남은 상승과 4년째 상승까지 이어지며 수익을

볼 확률과 올해 혹은 내년에 하락할 확률 중 뭐가 높냐고 하시면 당연히 후자라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

그럼에도 미국 주식은 세계에서 가장 금융 선진화된 좋은 자산이니 장기적인 시각에서는 모아가시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상승을 이어가더라도, 하락에 대해 민감하신 분은 단순히 모아가시기

보다는 1,2년의 상승분을 놓치더라도 조심하시다가 조정에 매수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다만 강의를 하던 2월 말의 시각은 좀 줄여놓자, 추가매수 기다리자였다면,

현재 나스닥이 12%정도의 조정을 받는 시점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씩 추가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하락장의 시작이라 여기서 더 무너져내릴 확률도 있지만

개인이 버틸 수 있는 정도로 하신다면 위험을 짊어진데에 대한 보상을 기대해볼만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항상 흥분에서 한발짝 물러서서 수익과 동행할 곳은 동행하고 과열된 곳은 피하면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내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강의

 

4월 15일
초보 주린이를 위한 주식 A to Z
https://ssam.teacherville.co.kr/ssam/meet/7976.edu

4월 17일

개인연금 수령편 1기
https://ssam.teacherville.co.kr/ssam/meet/7980.edu

댓글(0)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