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 후기 ㅣ 김*경 (hg03**) 2021/12/24
    유익해요 훌륭해요 추천해요
    [직무 / 생활지도] 김경일 교수와 함께 하는 워라몬(Work and Life Harmony) 티처
  • 제목: ♡한 번 쯤 다른 시각에서 학교와 교사, 그리고 나를 바라보고 싶었는데 , 심리적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어느 작가가 그랬다. '시간이 진심이라고'.
    인간은 유한한데 무언가에, 누군가에게 시간을 내고 있다는 것은 내 목숨의 일부를 내주고 있다는 의미라고 하였다.
    이 연수를 들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진심이다”
    듣는 내내 시간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았다.
    이 연수는 들을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고 위로가 된다.

    연수 맛보기 22강을 듣고 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앞만 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나를 돌보지 않고 학생들과 업무에 질주한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이었다.
    이 연수는 그야말로 심리적 심폐소생술이었다.
    요즘 혼자만의 시간을 갈구했던 원인을 깨닫게 되었고, 나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연수 신청하고 처음 듣는 날, 정~말 좋아서 4일 만에 진도를 다 나갔다.
    요즘 자주 지치고 맨날 피곤하고.... 번아웃 위기였나보다.
    힘을 얻고 힐링하고 머리, 가슴이 속이 뻥 뚤리는 시원함!!! 멘토가 옆에 있는 듯하다.
    힘듦의 원인이 뭔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그거였구나 하는 생각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나를 다독이고 속을 들여다보고 위로받고 답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 회복하여 다시 시작하는 기운을 얻었다.
    밤에 차 한잔을 두고 귀를 기울이며 누군가의 위로를 받는 것처럼, 친구와 같이 있는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그러고 나서 지금 다시 듣고 있다.
    산책하면서 이어폰으로 한 챕터씩~~~ 퇴근길에 음악 대신.
    이 정도면 방탄소년단의 아미 수준이지 않은가? ...

    우리들이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과 문제에 대하여 콕 찝어서 생생하게 같이 이야기 나누는 느낌이다.
    교사의 중요함, 사회적 위치, 관리자나 동료교사와의 갈등, 학부모와의 관계, 교사로서의 나를 바라보는 시각 등
    얘기를 해도해도 뚜렷한 결론이 나지않는
    민감하고 중요한 것들에 대한 인지심리학적 해결방법!!
    교수님의 인지심리학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최성애 교수님의 회복탄력성 연수 이후 가장 행복한 연수였다.
    오은영박사님의 금쪽같은 내새끼가 부럽지 않을 만큼 김경일 교수님이 그렇게 다가왔다.

    매일 비슷한 장소, 학생, 업무 등을 하면서 현재의 나를 지나쳤던 현실에서 우리의 위치, 가치 등을 분석하고 통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우리끼리 대화하면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데,
    그 이면의 놓치고 있던, 하고 있는데도 모르고 있던 것을 인식하게 하고, 분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3자의 시각에서 다른 입장, 다른 시각에서 분석해 주셔서 더 날카롭게 다가왔다.

    우리가 교실에서 고민하는 지점이 참으로 많다.
    그 중에서도 우리 선생님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것 중의 하나가 ‘친절’과 ‘단호’인 것 같다.
    ‘학기초에는 무조건 단호하게 해야 한다, 너무 친절하게 대하면 1년간 생활지도가 힘들다...’ 등
    그런데 ‘친절’과 ‘단호’가 반대 의미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단호할 때와 친절할 때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예의, 정직과 겸손에 대한 얘기는 정말 머리를 탁 때렸다.
    우리가 알고 있던 예의, 정직, 겸손 속에 이런 뜻이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였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의미있는 변화,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설계할 수 있는 팁을 얻기 위해 교수님의 추천도서 '넛지'도 구입하였다.
    쓰레기가 쌓여가는 곳에 꽃을 심어 달라진 환경 만들기, 소변기에 파리스티커를 붙여 깨끗한 화징실 만들기 등이 넛지의 사례이다.
    변화를 위한 선택과 판단의 팁^^

    요즘 자주 창문을 활짝 연다, 교수님 말씀처럼~~(새로운 생각이 안나면 창문을 열어라~~)

    왠지 힘들고
    늘어지고
    가라앉을 때
    어깨의 짐을 나누고 싶을 때
    한 번 쯤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을 때
    함께 고민하고 손을 내밀어 주는
    특히 학년말 쏟아지는 업무와 정리로 지친 지금,
    코로나로 더 치치고 힘든,
    종업식을 1월 중순에 하게 되어 체력,정신력이 방전되고 있는 지금,
    이 연수를 통해
    심리적 심폐소생술을 받으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왜냐면 선생님은, 나는 정말 소중한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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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튜터♬ (tuto***) ㅣ 2022/01/04
    안녕하세요 선생님~해피튜터 입니다.

    21년 12월 마지막 주간 베스트후기에 선정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22년부터는 월간 베스트로 변경되어 월 10분을 선정하여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발송해드리오니 22년에도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주간 베스트 후기 선물로 투썸플레이스 생크림 소프트 쉬폰 기프티콘이 발송되었습니다. 미수령시 안내 부탁드립니다.
    연수를 수강해주시고 후기를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