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근무한지 12년째입니다.
사실 학교에서 보건교사 업무를 하면서 성교육 업무를 억지로 맡아서 하고 있었어요~
대학교에서도 성교육에 대한 내용을 배운적도 없으며, 임용 공부를 할 때조차 성교육에 대한 공부는 가볍에 이론정도 공부하고 임용공부하는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임용되고 첫 발령을 받자마자 성교육 업무, 성에 관련된 업무를 맡게되면서 주위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이고, 교장, 교감 선생님까지 나를 성교육 전문가로 생각하시는듯 하더라구요. 저는 막상 하나도 모르는 상태인데`~
부랴부라 주변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얻고, 성교육 강사를 초빙하여 어찌어찌 초임 생활을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보건수업이 강화가 되면서 보건수업을 진행하는데, 다른 수업들은 다 재미있게 신나서 교육하는데 막상 성교육파트에 들어가서 수업하게 되면 망설여지더라구요~
수업도 어영부영 후딱해서 지나가게 되고~학생들의 질문이 들어오거나 예민한 부분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스르륵 넘겼던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다른 수업처럼 성교육도 체계적으로 자신감있게 가르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연수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구성애 연수도 듣고, 여러가지 연수를 들었지만 막상 수업에 대입하려니 잘 안맞더라구요~~
그러다 티처빌 원격연수원에 들어왔는데 우연히 '교실에서 활용하는 성교육' 연수를 발견하였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신청해서 학기초에 열심히 이수하였습니다~~
5학년 10차시 6학년 17차시 수업을 진행하면서 성교육 또한 같이 진행하였는데, 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바로 알려줘야할 용어 등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성교육이 제일 어렵긴 합니다만~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연수가 있으면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