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개요
그림책에서 찾아낸 나를 지키며 아이와 공감하는 최고의 비법
제2의 탄생이라 불리는 사춘기, 신체, 정서, 인지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일은 참 쉽지 않습니다. 공감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봐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기만 합니다. 감정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소리는 지르고 바로 후회하기도 합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것 같은 이 상황, 해답이 있기는 한 걸까? 본 연수는 이런 고민에 답을 하는 마음으로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학교와 임상 현장에서 일해온 상담 전문가인 강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충실하게 담았습니다. 사춘기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한 해법을 그림책을 매개로 쉽고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평범하지만 강렬한 통찰력과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이 시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지혜를 얻으며, 그 안에서 위안과 위로를 찾습니다. 연수는 전체적으로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파트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지랄발광 사춘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이런 사춘기 아이에게 요란하게 흔들리는 사십춘기 나의 마음의 근원이며 관계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는 '애착'에 대해서 유형별로 살펴봅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관계 맺기를 위한 실제적인 소통의 방법을 배우며, 마지막 파트에서는 교실에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를 가진 아이들을 어떻게 관계 속에서 도울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강사들은 사춘기 청소년의 생활지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생활지도와 상담의 어떤 기법을 익히는 것보다 관계 그 자체를 위한 개입이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연수를 통해 좋은 엄마, 좋은 교사가 되려고 하는 완벽의 비애에서 벗어나서 이미 충분히 괜찮은 나를 발견하고, 사춘기 아이와 부모 모두 서로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