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개요
세계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안된 공정무역. 각자가 열심히 일한 만큼 대우받고, 생산한 농산물에 제값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당연한 논리입니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전쟁으로 부자가 된 나라와 신생독립국 사이에 부의 편중이 시작되었고, 자유무역은 부의 편중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나라간의 불평등은 국민들에게도 바로 영향을 끼쳐, 개발도상국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며, 농촌을 버리고 이주노동을 떠나거나, 도시 슬럼가를 전전하며 교육, 보건, 일자리의 혜택 없이 1달러 미만의 생계비로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습니다. 세계빈곤의 연원을 살펴보고 이것이 개인의 문제만이 아님을 살펴봅니다.
특히 세계무역질서가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지 커피, 초콜릿, 사탕수수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빈곤의 문제를 풀고, 국제사회와 세계시민의 일원으로서 공정무역을 통해 빈곤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교육과정 속 윤리적 소비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공정무역 교실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아동노동과 공정무역의 원칙을 이해하고, 교육활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