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린이날 그러나 하늘은 울고 있다!

발행일 : 2023-05-03 16:21  

 

 

5월 5일 금요일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들이 한껏 기대를 안고 기다리는 날이죠.

 

 

어린이날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는데요.

 

 

1927년 5월 첫 일요일로 날짜가 변경되었다가

1945년 광복 이후부터는 5월 5일로 정해졌고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어린이날에는

폭우가 올 것이라고 하는데요.

 

 

연휴를 맞아 부모님들과 함께 나가서 놀 기대가 무산될

어린이들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5월에 예보된 폭우,

이는 지구의 이상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해수면 온도198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기상청]

 

 

기상학자들은 올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전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열대 태평양 근방 해류의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사진=기상청]

 

 

엘니뇨가 발생하면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이는 홍수와 가뭄, 폭염 같은 극단적인 날씨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때 이른 4월 불볕더위가 찾아오는 등

심각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엘니뇨까지 발생하며 악재가 겹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기후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이후

전 세계 바다가 1982년 이래로

유례없는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후학자들은 해양 전역에 걸쳐

해수면 온도 기록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라는 점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구 온난화의 신호라는 분석이죠.

 

 

 

미국의 한 기후학자는

현재 온난화 속도를 감안할 때 앞으로 더 온도는 올라갈 것이라면서

지구가 너무 빨리 온난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지난 1일 기상청 역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엘니뇨가 평년보다 한 달 빠른 5~7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에듀넷]

 

 

엘니뇨가 시작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는 많이 내리고

기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실제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했던 2015년 11월에는

보름 가까이 비가 내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많아지죠.

 

 

이렇듯 지구가 아파지면서

어린이들의 마음도 아파질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우리들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슬픈 미래를 선물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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