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고등학교에서 근무를 하다가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2학교를 순회하면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매체를 많이 이용하게 되고, 늘 사용하던 HTP에서 확장하여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외부에서 수련을 받고 싶지만 두학교 근무로 정말 여유가 없고, 퇴근후에는 초등생 아들셋 엄마로 여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ㅠ

그래서 티처빌연수를 살피게 되었고, 제가 관심이 있는 미술치료연수이면서 추천연수여서 기꺼이 바쁜 와중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연수 기간이 짧은 줄 모르고 현장에 있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먼저 ADHD 자율연수를 먼저 듣다보니 미술치료 연수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퇴근후에 남아서 열심히 듣다가 배고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그리고 퇴근후 아이들이 잠든후에는 주말에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또다른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연수를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도 미술치료 연수를 들어서 HTP와 KFD를 활용해왔고, 가끔 빗속의 사람 그림도 활용했었는데 중학교 근무하면서부터는 워낙 역동적이고 사건사고가 많고 왕따문제, 자살자해문제로 시급하게 해결해야하는 사안들이 많다보니
그림검사 및 미술치료를 만힝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로만 새로 발령이 나서 근무를 하게되면서 다시 그림검사와 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녀 또한 3명 모두 초등생이어서 이번 연수가 집과 학교에서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 신청했는데 정말 매우 유익했습니다.

사과따는 사람그림도 신선했고, 풍경화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활용을 못해서 이번에 새로 배워서 활용해보고자합니다.
모든 차시가 다 유용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진도를 마치느라 제대로 듣지 못했던 차시들도 복습하면서 자세히 듣고 꼭 활용을 하고자 합니다.
꼭 복습기간을 따내고 싶어서 악착같이 진도마치고 과제하고 시험을 오늘 마감전에 응시했습니다. ^^

강사분도 차분하게 핵심있게 중요사안을 명확히 강의해주셔셔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그림검사와 상담사례별로 개입할 수 있도록 후반부에 구성해주셔서 앞으로 상담시간에도 집에서 자녀들과도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듯 합니다.

중고등근무위주로 하다보니 솔직히 이제껏 미술치료를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었는데요. 언어상담보다는 매체치료가 유익한 초등생들에게 많이 필요하기에 연수를 들으며 미술치료에 꽤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미술치료사 자격증에도 도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개관적으로 연수를 진행한 것으로 압니다.
저처럼 수련을 받고 싶어도 학교에서 바쁜 상담업무로, 집에서 다자녀 양육으로 바쁜 엄마인 직장맘들을 위해
미술치료심화과정을 통해 실사례중심으로 깊이있게 한번 더 연수를 만들어주시면 미술치료에 관심있는 교사들과 상담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심화과정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좋은 연수들이 많이 있네요. 시간되는대로 하나씩 신청하고 듣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