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5-11-20 00:00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고등학교 진학에서
한번은 생각해보는 옵션이라고 봐요.
제가 자사고에 근무해오고 있는터라
자사고에 어떻게 올지 궁금하신 분께
실제적인 조언을 해드릴 수 있겠어요.
아, 영상도 만들었습니다^^
https://youtu.be/9Uy3s3KkMbM?si=RPpndIyeezEPWfvj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자사고 입학 준비,
학교 생활 성실히!
학교 생활 성실히 하면 돼요.
이젠 자사고 입시에 적합한
성실한 학교 생활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자사고 입시는
학생부가 매우 중요해요.
학생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보다도요.
자소서는 학생부의 증빙 정도로
메인은 아니거든요.
학생부에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출결, 독서, 동아리(자율 포함), 행발
이렇게 4가지입니다.
출결
개근이 제일 좋습니다.
1~2회는 인간적으로(?) 납득가는 수치로
용인되지만,
그래도 개근은 확실히 임팩트가 있답니다.
출결이 자유로워진 분위기여서
더욱 그래요.
독서
많을수록 좋은데요,
학생부에 많이 기록될 수록 좋은거죠.
학교, 교과목, 담임교사의 재량이
영향을 미치긴 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고
그 내용을 적어달라고
선생님들께 말씀드리는
적극성이 더 중요하지요.
동아리(자율 포함)
어떤 동아리를 했느냐보단,
본인이 주체적으로 했느냐,
어떤 역할을 담당했느냐가 중요해요.
리더를 맡아보길 권장합니다.
행동발달상황(이하 행발)
양보단 질이 더 중요해요.
그런데 그 퀄리티는 교사들끼리 알아봐요.
성실히 학교 생활을 했다면
그 학생의 행발은 잘 써집니다.
잘 쓰는 게 아니라 잘 써진다구요.
양도 자연히 채워지죠.
채우는게 아니라 채워진다구요.
행발은 교사들만 알아보는
암호 같기도 해요.
어디에서 누구를 가르쳐도
행발을 보면
그 학생에 대한 교사의 소회를
읽을 수 있죠.
학교 생활 성실히 하면,
출결 성실히 해서 개근하고,
독서 성실히 해서 많이 기록되고,
동아리 성실히 해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학급 생활 성실히 해서 행발이 풍성해지면,
학생부가 자연스럽게 채워지죠.
그 학생부를 들고 자사고에 지원하면
입학, 합니다.
자소서와 면접의 영향이 0인 건 아니지만,
중학교 3년을 증명하는 학생부가
최우선의 근거라는 건,
분명합니다.
그러니,
중학교 생활, 성실히 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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