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에게 대학이
가장 중요하거나 혹은 전부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이,
구체적으론
대학에 가려는 바람과 노력이,
무용하거나 혹은 해롭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고등학생으로서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고민과 수고는
당연하고 자연스럽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과 진학과 입시에 대한 제 입장은,
자기의 역량과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며
거기에서 계속 노력하는 것.
이러합니다.
축약하면,
건강한 완주
https://blog.naver.com/joepaulchoi/222574601863
https://blog.naver.com/joepaulchoi/222709046063
https://blog.naver.com/joepaulchoi/221727542196
쓰다보니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간혹, 하지만 매년, 만나는
안타까운 학생(과 때론 학부모님)이 있습니다.
학벌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거죠.
사회경제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고
얘기 나눠보면
예의 바르고 이성적인데,
어느 정도의 학교는 절대 안된다며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힘들어한다는 표현에서 짐작하셨듯,
성적과 태도가 바라고 있는 학교엔
아직은 부족한 경우입니다.
현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면
최소한 합격 확률은 높아질텐데
그 노력을 못(안)합니다.....
곁에서 보면 안타깝지요.
제가 봤을 때,
이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학벌의 가스라이팅
어릴 때부터 어느 수준 이하는
무시하고 깎아내렸기에
자기가 그 레벨의 대학을 다닌다는 걸
용납하지 못하게 되버린 거죠.
만약 저의 짐작에 뜨끔하셨다면,
그건 잘못하신 겁니다.
회개하시고,
생각과 행동을 바꾸세요.
거듭 말씀드리면,
모든 대학이 옳습니다.
자기가 최선을 다해 진학하고
그 대학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을 도야하고
사회로 나가 최선을 다해
담당한 역할을 다한다면
자신이 진학한 대학이 옳은 겁니다.
지잡대 같은 건 없습니다.
상대방을 할퀴어대는 그런 흉측한 단어는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젠 대학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마세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살아가면서 진짜로 중요한 건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과
이웃과 공동체를 존중하는 배려와
자기 삶에 충실한 인품과
주어진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는 실력입니다.
정말입니다.
명심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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