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학벌 강박증/학벌에 대한 가스라이팅?

발행일 : 2025-07-10 00:00  

고등학생에게 대학이 
가장 중요하거나 혹은 전부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이, 
구체적으론
대학에 가려는 바람과 노력이, 
무용하거나 혹은 해롭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고등학생으로서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고민과 수고는 
당연하고 자연스럽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과 진학과 입시에 대한 제 입장은, 
자기의 역량과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며 
거기에서 계속 노력하는 것. 
이러합니다.
축약하면,

건강한 완주​

https://blog.naver.com/joepaulchoi/222574601863
https://blog.naver.com/joepaulchoi/222709046063

https://blog.naver.com/joepaulchoi/221727542196

쓰다보니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간혹, 하지만 매년, 만나는 
안타까운 학생(과 때론 학부모님)이 있습니다.
학벌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거죠.
사회경제적으로 남부러울 것 없고
얘기 나눠보면
예의 바르고 이성적인데,
어느 정도의 학교는 절대 안된다며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힘들어한다는 표현에서 짐작하셨듯,
성적과 태도가 바라고 있는 학교엔
아직은 부족한 경우입니다.
현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하면 
최소한 합격 확률은 높아질텐데
그 노력을 못(안)합니다.....
곁에서 보면 안타깝지요.

제가 봤을 때, 
이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학벌의 가스라이팅​
어릴 때부터 어느 수준 이하는 
무시하고 깎아내렸기에
자기가 그 레벨의 대학을 다닌다는 걸
용납하지 못하게 되버린 거죠.​

​만약 저의 짐작에 뜨끔하셨다면,
그건 잘못하신 겁니다.
회개하시고,
생각과 행동을 바꾸세요.​

거듭 말씀드리면,
모든 대학이 옳습니다.​
자기가 최선을 다해 진학하고
그 대학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을 도야하고
사회로 나가 최선을 다해 
담당한 역할을 다한다면
자신이 진학한 대학이 옳은 겁니다.​
지잡대 같은 건 없습니다.
상대방을 할퀴어대는 그런 흉측한 단어는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젠 대학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마세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살아가면서 진짜로 중요한 건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과
이웃과 공동체를 존중하는 배려와
자기 삶에 충실한 인품과 
주어진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는 실력입니다.​
정말입니다.

​명심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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