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신감 가지고 안되는 본인 수업 공개 및 분석한 강의 -'TTT는 줄이고 STT 늘리는 학생중심수업하기 (1기)' 강의후기

발행일 : 2024-01-21 01:26  

지난 수요일 저녁 알파고손쌤 기획 교실백점 특강 패키지에 들어있던 강의 강의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총 참석했던 인원은 무려 390분, 그중에서 약 260분 정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같이 해주셨어요. 보통 쌤모임 최대인원인 299분 마감을 쳐도 실제 참석인원은 200분이 될까말까인데, 이번 교실백점 특강의 위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번 강의는 지난 12월 20일 영연방 400명 돌파 기념으로 했던 같은 주제의 23.12.10. 무료강의(0기)에 대한 정식 1기 강의였고요, 총 한시간 반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범교과'로 걸었더니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많이 오셨고 나름 도움이 되었다고 해서 기뻤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보여드린 수업은 제가 영어로 진행한 영어수업이라서 결국 저와 같은 영어 아니면 외국어, 인문, 사회쪽 선생님들에게 더 적합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물론 수학 선생님도 도움 되었다며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이날 제 강의의 강점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저 이론적 방법론에 그치지 않고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제 수업 영상을 보면서 같이 분석하고 얘기해봤다는 거죠. 생각해보니 이렇게 본인 수업을 직접 보여주면서 뭔가를 알려주셨던 분은 저의 셀타 튜터 제임스 밖에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아래 분의 후기 맨 마지막에 나오는 말 "보통 자신감으로 오픈할 수 없는 자기 수업을 분석하시면서 ... 실제로 공유해주십니다. 리스펙!"라는 말이 특별히 더 와닿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사실 강의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캠브리지 셀타에서는 본인의 수업을 보여주고 남의 수업을 참관하고 서로 피드백 주고 받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저는 그래서 제 수업을 공유하고 공개하는 게 자연스럽고 힘들지 않아요. 사실 모든 수업은 공개수업아니겠습니까. 참관하는 교사가 없어도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늘 '공개'되고 있는 게 수업이니까요.

 

 

STT에 정말 관심이 많은 교사입니다. TTT 가 늘어나면 나도 재미없고 아이들도 졸고 있고 그거 보고 있는데 자괴감은 느껴지고 게다가 같은 영어과라서 더욱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워렌버핏의 투자 골든룰 2가지 (Never I lose my money. Never forget rule 1.)를 예로들면서

셀타 제리 튜터의 골든룰 2가지 - 1. keep eliciting (끌어내라) 2. Never forget rule 1. 소개합니다.

 

학생들은 채워야할 주전자인가, 밝혀야 할 촛불인가에 대한 나의 철학을 세우고 James Forrest교수의 칼럼을 인용하여 왜 학생중심의 elicit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소개를 하며 강의를 시작합니다.

셀타의 기본 철학 의사소통 중심, 학생 중심 수업 (학부시절 영어교육학 수업 중에서도 많이 강조되었던) 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고민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샘들에게도 공통으로 필요한 기본적인 교사 발문에서 조심할 부분을 짚어주십니다.

elicitation, pair-work(짝활동 s-s/ 돌아다니면서 모니터링 -> 피드백-volunteering & nomination), task(아이들에게 할 일을 던져주라, 긴장감 유지시키는 과제, 과제의 목적을 꼭 설명해 주라), 필요없는 말 안하기(학생 발화 반복하지 않기-애들이 친구 말을 안 듣는 단점 발생, 혼잣말 하듯이 필요없는 부연설명, ""이해했니""와 같은 확인 발화 대신 개념확인질문, 지시확인질문 사용, read the text 하고 해석하기를 하면 영어를 안 들음)

 

공개수업 영상으로 직접 위의 설명을 코멘트 해 주시면서 해 주셔요. 보통 자신감으로 오픈할 수 없는 자기 수업을 분석하시면서 STT를 올리기 위한 방법들을 실제로 공유해 주십니다. 리스펙!

 

새 학기에 아이들과 좀 더 소통하고 아이들의 참여를 더 끌어낼 수 있는 수업을 계획해 보겠습니다. "

 

 

이제 나머지 후기도 공개해봅니다. 무려 60분 넘게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워낙 좋은 말씀이 많아서 제가 욕심 부려 많이 붙여넣었는데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1. 학생 중심 수업을 하기 위해서 TTT는 줄이고 STT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CELTA에서 가장 많이 훈련시키는 것이 STT를 늘리게 한다고 하니 나도 이 연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 Keep eliciting. Eliciting을 계속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답을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답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수업을 도전해야겠다.

- Elicitation: 답을 할 수 있도록 계속 힌트를 주면서 답을 할 수 있게 해줘야한다.

- Pair Work: Group Work보다 Pair Work하게 하는 것이다. 둘이서 얘기하라고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대화하는 동안 Monitoring을 하고 대화에 맞는 적절한 Feedback을 제공해야 한다. Feedback을 제공할 때, 먼저 volunteering하고, 두번째는 nominating하면 된다.

- Task: 할 일을 자꾸 던져줘야 한다. 그렇다면 좋은 Task란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Task는 목적이 확실해야 한다. 읽기를 시킬 때는 목적을 확실하게 제공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자꾸 긴장감을 주는 Task를 디자인해야 한다.

- 필요없는 말 안하기: 특히 아이들이 한 말 Echoing하지말자! 내가 반복해주면 애들이 발표한 친구의 말을 들을 생각을 안하게 된다. 발표자에게 한 번 더 명확하게 말해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그리고 Running Commentary 조심해야 한다. 침묵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이어서 하는 것을 조심해야겠다. Do you understand? 이 말 대신 다시 질문해서 이해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CCQ 개념확인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 정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겠다. 그리고 질문의 난이도를 처음에는 쉬운 질문에서 나중에는 어려운 질문으로 점점 생각하게 만들어가야겠다.

- 영어로 말한 후, 다시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은 하지 말자.

 

3. 수업영상시청

- 질문할 때 단어 첫 철자를 제시하면서 Elicit한다. 단어 퀴즈를 주고 Pair Work 시키면 된다.

어휘 Elicit하면, 초성을 주거나 반대말을 주면서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어를 맞출 때 학생들에게 스펠링 불러보게하면서 끝까지 Elicit시켜야 한다. 그리고 사진을 보여주면서 맞추게 할 수 있다.

- 영상 보여주거나 글을 읽게 할 때 반드시 Task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답을 바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짝과 함께 계속 이야기해보게 해야 한다.

- Pre에서 중요 단어들 학습시켜준다. 단어 학습을 시킬 때, 이미지를 보여주고 어떻게 영어 단어로 말할 것인지 유도하게 한다. 스펠링 힌트를 주면서 하면 된다. 그리고 마임을 하면서 유도할 수 있다.

 

 

1. TTT vs STT (teacher talking time vs student talking time)

제 수업시간에는 TTT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었습니다. 특성화고여서 대부분 영어에 극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파닉스도 안되는 친구들이 많아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읽도록 요구하는 것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일이 설명하고 가르치느라 저의 목은 쉬고 몸은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남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학생들은 채워야할 주전자가 아니라 밝혀야 할 촛불이라는 CELTA의 철학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 STT 늘리는 방법

1) elicitation

2) pair work-모니터링, feedback(volunteering, nomination)

3) task (학생들에게 과업 부여, 좋지 않은 task-문법 설명, 어휘 뜻 설명, 목적이 없는 읽기, 순서대로 한 문장씩 소리내어 읽기:발음교정에만 좋고 의미에는 집중하기 어려움)

4) 필요없는 말 안하기-echoing (의미없이 학생의 답변 반복, 애들이 친구 말을 안들을 수 있음), running commentary, do you understand?(대안: 개념확인질문, 지시확인질문) read the text

*발음 교정 시 또는 꼭 필요한 경우에는 TTT, 무조건 TTT를 줄이지 않기

* 활동지는 주기 전에 설명하기 (화면에 띄워놓고)

* 학생들에게 워드월 활동 설명하면서 교사가 먼저 모델링하고 ""선생님을 이겨라"" 게임

 

3. STT를 늘리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선생님의 수업영상을 보여주시며 적용 예시 및 주의점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평소 저의 수업 모습을 떠올렸고, 저의 수업 중 개선해야 할 점을 좀더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24학년도에는 TTT는 줄이고 STT는 늘려서 저의 목은 보호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 활동중심 수업을 하고자 합니다. 수업에서 선생님이 보시기에 아쉬운 점도 거리낌없이 공유해주시고 늘 아낌없이 베푸는 선생님의 강의를 보며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수 제목이 너무나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다른 훌륭한 선생님들은 어떻게 학생중심수업을 하시는지 궁금하여 연수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교사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중 가장 뜨끔했던 것은 침묵을 참지 못하고 쓸데 없는 혼잣말을 사용하는 습관이었어요. (Running commentary), 저는 혼자서 부산스럽게 제가 준비한 프린트를 이리 저리 옮긴다던가 ㅋㅋ,, 지나치게 부연적인 설명을 많이 덧붙였거든요. 올해에는 이 부분을 꼭 고쳐야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말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Echoing) 또한 제가 많이 하는 습관이었어요. 어느 책에서도 이 습관이 좋지 않다고 봤던 것 같은데 오늘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한번 더 고쳐야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주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우선 그 전에 아이들은 jugs to be filled가 아니라 candles to be lit 이라는걸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자꾸 뭔가를 주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주는 걸 두려워하고(못미더워하고), 제가 주도권을 쥐어야 제가 선생님으로서 권위가 산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잠재력을 믿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가 신경써서 발문하고, pair work과정을 거치고(전체 발문은 발표하는 아이들만 하게 되므로) task를 줄 때도 목적을 분명히 생각해서 주어야 의미있는 과제 수행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러모로 유익한 연수였고 다음 선생님의 연수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 "

 

 

 

공개수업 영상을 보면서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질문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집중해서 잘 대답하는 것도 부럽고, 힌트를 주면서 답을 유도해내는 모습도 노련하셨어요.

보고나서, 수업 진행은 잘 되었는데 학생들은 제대로 내용을 파악하고 알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늘 뭔가를 가르치고 그걸 시험에 내서 평가하고 많이 가르쳐주고싶어 하잖아요. 그러다가 강의 초반에 말씀하신 containers to be filled / light to be lit이라는 표현이 기억이 났어요. 그러니까 선생님의 수업은 채워주기보다는 불을 붙여주고 스스로 태우고 밝힐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업이었던거죠.

 

저는 2023년에 IB후보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항상 마음에 염려가 되는 것이 학생들이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있나 하는 것이었어요. IB 수업 자체가 학생에게 무언가를 넣어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고 이끌어내주는 그야말로 eliciting하는 수업이거든요. 중학교 1학년, 그것도 학력이 매우 낮은 지역에서 수업을 하다보니 학생들이 기초도 잘 안되어있는데 기본적인 것을 가르칠 시간도 부족하고 그렇다고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을 하지도 않고 , 글쓰기나 말하기를 하면 번역기에 너무 의존해서, 내가 이렇게 수업을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 연수를 듣고보니, 적어도 제가 학생들에게 뭔가를 심어주기 보다는 이끌어내려고 노력했던 것은 맞았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제가 교실백점 연수나 영어연수방 등을 알게 되고 이런 양질의 연수를 실컷 듣게 된 것이 선생님 덕분이어서 감사드리고 싶어요. ChatGPT로 시험문제 내는 연수를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주최로 한다는 공문을 보고 신청해서 들은 후 선생님 블로그를 통해서 이 모든 것이 연결되었으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교사말은 줄이고 학생말은 늘리는~ 제목부터 확! 땡김이 있었습니다. 늘 목이 아파 끙끙대는 저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었으니까요. 아이들이 졸수록,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을수록 제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목은 늘 아프고, 목소리를 높이는 효과는 잘 보이지 않으니까요.

 

오늘 가족들 저녁먹고 대충 치우고 후다닥 접속했지만 이미 시간은 8시 50분! 그래도 선생님 수업 예시를 보면서 내 수업을 어떻게 바꿔가야할지 많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eliciting, pair work, tasks!!! 수업 원고 링크를 통해 얻은 지식들도 꿀입니다. 앞부분 녹화영상으로 보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영어로 수업하기는 어렵고 한국어로 수업하면서 eliciting 해야하니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어휘 eliciting 하면서 초성을 준다, 반대 어휘를 알려준다 등의 방법도 정말 꿀팁이었습니다. 미리 해보신 선생님의 팁들이니 다 효과가 검증된 것들이라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제 더 고민하며 저의 빛깔로, 제 몸에 맞는 옷으로 바꿔가야하겠지만 나눠주신 방법들과 설명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2024학년도에는 저도 (목이 안아파서) 아이들도 (안졸리고 수업시간에 배움이 일어나서) 더 행복한 수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에서 종종 뵙겠습니다. 오늘 선생님 연수가 제게는 3번째였습니다. ㅎ!"

 

 

 

선생님 강의 여러 번 듣고 있는데, 늘 빌드업을 차근차근 잘 해주시고 이번에는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해 오늘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해주셔서 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학생 중심의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어떻게 elicit 하는지, student talking time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는지 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메모 하면서 들었는데, 특히 [필요없는 말 안하기 부분]에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설명 후에, [이해 되나요 혹은 알겠니?] 라는 말을 버릇처럼 하고 있었는데 그 대신 이해를 확인할 만한 질문을 던지는 게 맞는 거였네요. 그리고 학생의 말을 에코잉 하는 것도 딱히 생각나는 반응이 없을 때 잘 하던 거였는데 ttt를 늘리는 안 좋은 습관이었던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방면에서 제 수업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수업 감사합니다. ^^

1) elicitation

2) S-S

talk to your partner -monitoring

feedback - volunteering / nomination

3) Task - 과업은 목적이 있어야 한다

4) 필요없는 말 안하기 - echoing

do you understand? 개념확인질문 / 지시확인질문

 

 

 

 

CELTA를 처음 들어봤는데 선생님 강의를 들으니 영어교사는 아니지만 관심이 가네요. 특히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은 echoing이 TTT를 높이는, 필요없는 말이라는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많이 찔렸습니다. 초등 담임인데 아이들 목소리가 작은 경우도 많아서(더 크게 말하라고 몇 번씩 해도 나아지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다른 애들도 들으라고 일부러 반복하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것 때문에 다른 애들이 잘 안듣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해서 하면서도 고민이기도 했는데 선생님 강의를 들으니 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pair-work는 초등에서는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모니터링이나 피드백은 잘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잠깐 쉬려고 혹은 일하려고 학생중심으로 활동 시키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가 기억을 오래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수업 처음에 지난 시간 복습하며 배웠던 걸 짝에게 설명하거나 수업 마지막에 오늘 배운 부분을 짝에게 설명해보라는 등 짝활동을 의식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수업을 직접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 중심 수업에 대해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번에 들었던 한 시간 연수 보다는 확실히 길게 진행하니 다루는 내용이 많아 알찼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keyword는 elicitation이었네요 ㅎㅎ... 같은 영어교사지만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답을 이끌어내는 질문 같은 것을 전혀 던지지 않아 부끄럽습니다 -_-; 그리고 학생들의 답을 기다리기에는 제가 너무 성격이 급한 것도 같고... ㅎㅎ

 

저도 예전 영국문화원 연수에서 ICQ와 CCQ를 적용시키는 수업을 한 번 시연한 적이 있었는데 이거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CCQ는 답을 말하지 않고 둘러둘러 학생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질문이기에 더욱더 만들어내기가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것도 많이 사용했으면 익숙해졌을텐데 안쓰니까.. ^^;;;

 

오늘 wordwall이나 quizlet같은 사이트를 알려 주셔서 감사했고 온라인으로 활동지를 제작해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신 적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학습지를 종이로 인쇄하는게 정말로 자원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온라인으로 학습지를 만들어서 학생들의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수업 및 평가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방면에 대한 선생님의 경험담과 팁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연수 감사합니다.

 

 

 

성함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하시는 연수는 처음 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특히 같은 영어교사 입장에서 영어교육론에서 배웠던 익숙한 단어들을 활용해 설명해주셔서 더욱 이해가 쏙쏙 잘되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의 참여를 elicit 하기 위한 pair work, CCQ와 ICQ 하기, 목적이 있는 task 주기, 불필요한 TTT줄이기 등의 방법이 있다는 것 잘 배웠습니다. 마인드맵 형태로 된 강의자료를 보며 설명해주셔서 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요약 정리하며 공부할 수 있었고, 마지막에 실제 수업 영상을 같이 시청하며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주셔서 consolidation 까지 아주 잘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교사 입장에서 지내다가 오랜만에 학습자 입장에서 학습을 하니 짜릿했습니다!!ㅋㅋㅋㅋ 수업 녹화 영상 속에서, 그리고 그 영상을 보는 줌 화면 속에서 진정으로 행복해하시는 양현선생님 모습 보면서 저도 덩달아 TEE에 대한 열정이 뿜뿜 솟아났습니다. CELTA 연수에도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여러 유용한 지식뿐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받은 최고의 연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실 학생들은 교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는데, 이 연수를 듣고 교사는 새로운 것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학생이 가지고 있는 앎을 잘 끌어내고 조직화하여 새로운 창의적인 앎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사가 일정한 task를 제시하고 많은 팀원이 아닌 두 명이서 하는 짝활동을 하는 것이 팀을 짜는 시간을 줄이고, 더 말을 많이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것 같고 진행이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질문을 통해서 계속 브레인 스토밍함으로써 대화의 깊이를 더하는 방식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으레 교사는 답을 주고 싶어하고 시간이 절약되는 방법을 교수법으로 쓰게 마련이지만 학생들이 지루하고 건성으로 듣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데 elicitation를 유지할 수 있는 질문을 계속 만들어 가는 것도 교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실제 영상을 보니 얼마나 선생님이 많이 준비하시고 진행하는지 보이네요. 시간이 주어진 이 방학에 저도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TTT 줄이고, STT 늘리는 학생중심수업하기"" 주제에 충실한 강의!👍👍

 

(1) 강의자료를 연수 시작 때 제공(마인드맵)해주셔서 함께 살펴보면서 강의의 맥락을 파악하며 들을 수 있었음(마인드맵 형태여서 머리에 더 기억에 남았음)

(2)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한 이론 접목 및 설명

- 강사님의 수업 영상을 함께 보면서 이론을 설명해주시니 직접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음

- TTT가 많아지는 안 좋은 예시 또한 안내해주셔서 저의 수업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었음

(3) 열정적인 강사님의 노하우 전수에 1시간 반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음

 

•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연수 때 또 뵙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사회교사입니다! 오늘 선생님의 연수를 한 줄로 정리해보자면 '수업 시 학생들의 배움을 자극할 수 있는 발문에 대해 배워보기'라고 생각합니다. 중1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을 하면서 마음이 급하다보니 ttt가 많았고 t-s 위주의 발문이 많았는데 선생님의 연수를 들으며 다시 한번 s-s의 중요성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연수는 수학교사인 제게도 저의 수업을 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친구가 하는 말을 듣게 하기 위해 'echoing하지 말라는 것'을 저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수업을 보여주셔서 '아하~ 저게 수업에서는 저렇게 적용하라는 뜻이구나'하고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국어과이지만 배울 부분이 많았습니다. 소설이나 비문학 작품을 읽을 일이 많은데 본문이니 읽기를 시키기보다는 목적을 가지고 읽으라고 하면 더 집중할 것 같습니다. 주제나 내용 파악 등의 목적이 있어야하는 걸 알면서도 제 스스로 놓치는 부분이었는데 선생님 연수를 듣고 다시 되새겨 봅니다. 좋은 팁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역대급 길이 2073자의 후기를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후기에 제 강의의 거의 모든 게 담겨있네요.^^

학생중심수업의 핵심은 ""TTT를 줄이고 STT를 늘리라(teacher talking time를 줄이고 student talking time을 늘림)"" 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워렌버핏의 투자 골든룰 2가지( Never lose your money. Never forget Rule 1.

=절대 잃지 않는다. 절대 첫 원칙을 잊지 않는다)에서 도출해낸 학생 발화 골든룰 2가지 ' Keep eliciting((답 주지 않고 계속 이끌어냄)). Never forget Rule 1.'는 학생으로 하여금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만든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학생은 채워야 할 주전자가 아니라 밝혀야 할 촛불이라는 것이죠. 저도 평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실제 수업 상황에서는 잘 되지 않았는데, 강사님도 초기에는 계속하여 의식하며 활용을 함으로써 능숙해지셨다는 말에 또한 위안도 받았습니다.

 

강의 중간에 소개해주신 'TTT줄이고 STT 늘리는 4가지 방법 : elicitation, pair-work, task, 필요 없는 말 안하기'는 기억에 쉽게 남아 수업 중에 스스로를 체크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첫째, elicitation은 학생 행동을 계속하여 끌어내는 방법으로, 질문을 계속한다든지 사진 등 자료를 제시하며 계속 질문을 이어감으로써 학생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둘째, pair-work는 'S-S짝이랑 얘기하기,짝이랑 비교해보기Talk to your partner' 를 많이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STT를 올리는 방법으로, 이후에는 모니터링이나 피드백(얘기할 자원자 손들기, nomination 지명)을 통한 T-S 또한 필요함을 강조해주셨는데, 학생활동으로 머물지 않고 교사의 마무리 정리까지 해줌으로써 완전학습으로 이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 task는 학생에게 할 일을 자꾸 던져줌(강의만 하지 말고)으로써 학생중심수업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이때 유의할 점은 task 자체로 끝나지 않고 그 task를 통해 얻는 목적이 있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본문을 눈으로 읽어봐'라고 했을 때 그 활동의 목적을 미리 준비해두고 진행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순서대로 한 문장씩 소리내어 읽어봐'는 소리에 집중하다보면 내용에 집중이 잘 안 되므로 활동을 통해 얻는 목적이 없어지는 부정적 task일 수 있다는 설명도 하셨는데, 평소 활동은 많이 구상하는데 그 목적은 종종 놓쳤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넷째, '필요 없는 말 안하기' 방법으로 소개한 네 가지 사례는,

1. Echoing: 교사가 학생 답을 반복함으로써 학생들이 친구 말을 잘 안 듣게 되고 오히려 TTT가 올라가는 행동이며, 대신 '친구가 뭐라고 말했는지 말해줄래?' 같은 질문을 통해 STT를 높이는 것이 좋음.

2. Running Commentary 적막함을 참지 못하고 교사가 계속하여 말을 하는 것으로써 이 또한 TTT가 올라가는 행동임.

3. Do you understand?는 학생들이 이해하고도 거의 답변을 하지 않기에 학생활동을 끌어내지 못하는 말임. 대신, 계속 다시 질문하는 방법으로 이해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야 함. 그 방법으로 CCQ개념확인질문, ICQ지시확인질문 이 있음.

4. Read the text.(연이어서) 본문 읽으세요 : 지시문 이후 교사가 통역해주면 학생중심활동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임.

 

위에서 제시한 4가지 '필요없는 말' 을 곰곰히 살펴보니 수업준비가 충분하지 못했을 때 또는 습관적으로 제가 자주 했던 모습이었습니다. 학생중심의 좋은 수업을 위해서는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활동지 활용 시 배부 전에 설명(주고 난 후 설명하면 안 들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칠판에 큰 활동지를 부착하여 학생이 나와 작성하도록 하거나 '선생님을 이겨라' 등의 활동은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도 좋았습니다.

 

특히 실제 학교수업 동영상을 소개하시며 오늘 연수의 핵심을 설명해줌으로써 연수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연수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쉽고 차분하게 예시를 들며 강의해주신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이날 연수를 놓치신 분은 다음 링크에서 콘텐츠(녹화동영상)을 구입해서 보시면 됩니다.

https://ssam.teacherville.co.kr/ssam/contents/21052.edu

교사 말은 줄이고~ 학생 말은 늘리는~ 학생중심수업하기(1기)

교사 말은 줄이고~ 학생 말은 늘리는~ 학생중심수업하기(1기)

** 제가 영어교사라 영어교사에게 가장 도움이 될 거 같고, 영어수업 사례 위주로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타 외국어, 국어, 인문사회 선생님들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니 참고하세요~ 국내 유일 교사 겸 캠브리지 인증 셀타 투터에게 TTT(teacher talking time)는 줄이고 STT(student talking time)는 늘리는 꿀팁을 배워서 평생 영어 수업에 써먹어보세요! 모임 상세정보 학생들은 채워야 할 물통(jugs to be filled)인가요, 불붙여야 할 촛불(candles to be lit)인가요?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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