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 독후 활동지

발행일 : 2021-06-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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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씨드북입니다.
2010년 영국왕립학회가 선정한 ‘과학사에 길이 남을 10명의 영국 여성’에 선정된 메리 애닝,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만나 보아요.

◆ 그림책 <이 뼈를 모두 누가 찾았게?>의 독후 활동지를 공유해 드립니다. ◆

 

 


 

■ 책 소개

모자와 망치와 끈기로 
지구의 오래된 비밀을 캐낸 최초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

메리는 무시무시한 뼈를 보고 겁내기는커녕 신이 났어요. 바위산과 절벽을 오르며 더 많은 뼈를 찾아냈어요. 그 뼈의 주인들이 아주 먼 옛날 이 땅에 살았다는 것을 맨 처음으로 밝혀냈어요. 메리에게는 모자와 망치와 끈기가 있었거든요. 특별한 도구랄 것도 없이 집에서 만든 망치와 정을 들고 니스를 덧바른 모자를 쓴 채 수백 수천 만 년 전에 살았던 생물들의 화석을 발견하고 연구했어요. 메리 애닝이 발견한 최초의 화석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지구의 과거를 아주 많이 알고 있는 거예요.

 

 

 

 

■ 출판사 서평

화석에 홀딱 반해 버린 여자아이 메리 애닝
첫돌을 갓 넘기자마자 우르르 쾅쾅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는 열한 살에 오빠와 함께 바위틈에 들어앉은 커다란 눈구멍을 발견했어요. 뾰족한 주둥이와 셀 수 없이 많은 이빨을 가진 어마어마하게 큰 머리뼈였어요. 아이가 그 머리뼈를 보고 무서워서 벌벌 떨었느냐고요? 아니요! 글쎄 홀딱 반해 버렸지 뭐예요. 그래서 무려 1년 동안 그 뼈의 몸통을 찾아다녔어요. 특별한 도구도 없이 망치와 정만 가지고요. 마침내 갈비뼈와 등뼈와 지느러미뼈를 발견했죠. 그 뼈의 주인은 악어도 물고기도 도마뱀도 아닌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고대 생물이었어요. 과학자들은 아이가 발견한 뼈에 ‘물고기 도마뱀’이라는 뜻의 어룡이란 이름을 붙였어요. 어룡이 수백만 년 전에 살았다는 사실도 알아냈지요. 어룡을 비롯한 다른 고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생물이 멸종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아이가 끈질기게 화석을 찾지 않았다면 아마 훨씬 더 늦게 알았을 사실이에요. 이 아이의 이름은 바로 메리 애닝이에요. 메리 애닝은 이후로도 최초로 온전한 플레시오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했어요. 하늘을 나는 파충류인 익룡의 화석도 발견했고요. 상어와 가오리 사이의 진화 고리라고 여겨진 스콸로라야를 발견하기도 했지요. 메리가 일생에 걸쳐 발견한 수많은 화석을 통해 사람들은 지구의 과거를 새로 배울 수 있었어요.

 

뛰어난 관찰력과 꼼꼼한 기록으로 고대 생물 연구의 전문가가 되었어요
목수 일을 하는 틈틈이 바닷가에서 화석을 주워 파는 것으로 벌이를 보충했던 아버지를 따라 화석을 찾던 꼬마 메리는 많은 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신기하게 생긴 화석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어디에서 온 걸까?’ ‘살아 있을 때는 어떤 동물이었을까?’ 메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이런 질문들야말로 메리가 평생에 걸쳐 탐험하고 연구하고 공부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어요. 따로 익힌 적은 없지만 뛰어난 관찰력과 세밀화 작업과 꼼꼼한 기록을 무기로 메리는 고대 생물 연구의 전문가가 되었어요. 사람들은 메리에게 ‘고생물학의 공주’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지요. 그럼에도 런던지질학회의 회원이 되거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는 없었어요. 여자는 받아주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지질학자와 고생물학자가 메리의 영향을 받아 화석을 연구했어요. 메리는 과학자들과 토론을 벌이고 그들이 쓴 논문의 오류를 지적하기도 했답니다. 메리의 용감한 발견 덕분에 화석을 통해 고대 생물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이라는 학문이 자리 잡고 지질학도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어요. 메리의 이런 업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인정받고 있어요. 2010년에는 영국왕립학회가 선정한 ‘과학사에 길이 남을 10명의 영국 여성’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소개

바위 위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끈기 있게 노력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낸 여성들의 이야기예요. 자신의 삶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도전 정신과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는 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곁에 있었어요. 그들의 삶과 그들의 삶에서 울려 퍼지는 외침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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