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단톡방에서 너무 말을 많이 해요.

발행일 : 2021-03-29 16:35 조회수 1040회 좋아요 0 댓글 0

Q. 잠깐 시간이 지났는데, 반 단톡이 애들 잡담으로 100개 가까이 와있네요.. 시끄러운 아이들, 수업태도 나쁜 아이들 남겨서 글쓰기시키고 한참을 잔소리를 하는데도 반이 이모양이니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학년부장님께서 제 반이 제일 애들이 튀고 시끄럽다고 하시던데.. 제가 농담도 하고 웃으며 조종례랑 수업하니 이렇게 된 건가 싶어요. 내일 또 남겨서 잔소리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스트레스받아 하소연을 좀 남겨봅니다. ☹️

A1. 저희학교 선생님들 보니까 선생님만 공지로 톡하고, 질문 등은 개인톡으로 받고요. 너무 말이 많다 싶은 아이는 따로 전화를 해서 주의를 주시더라고요. 알람이 많이 울리니까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고, 민원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 규칙을 엄하게 적용하심이 ㅠㅠ

A2. 저도 반톡은 공지용으로 사용하고 학생은 대답합니다. 질문은 개인톡, 문자로 하고요~ 반톡에서 얘기할 수 있게하면 나중엔 욕도하고 패드립까지 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ㅠㅠ

A3. 샘 맘 이해가 돼요. 반톡 개설 첫날, 자기가 하는 게임 올리고, 애들은 그만하라 하고, 그다음날은 제가 올린 질문에 엉뚱한 댓글 달아 애들이 놀리고~ 조회시간에, 웃음기 싹 빼고~ 화는 내지 않도록 조심하며~

반톡은 공지, 수업, 과제 관련 질문과 답이 오가는 방임을, 아니면 친구들, 부모님께 미안해 운영이 힘듦을 이야기하고~~

올바르게 쓰는 친구들, 화나는데도 댓글 점잖게 단 친구들 칭찬하며 고맙다 하며 어르고 달래고~ 심한 친구는 부모님 협조까지 구했어요ㅎㅎ 그 후엔 공지, 아침인사, 필요질문 일요일만 등으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샘의 장점인 아이들과의 좋은 관계 위에서 아이들에게 솔직한 마음 전달하시고, 함께 규칙을 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A4. 선생님 학급 아이들 성향이 그런 겁니다. 한 달도 안 됐는데 담임 재량으로 학급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면 그 선생님이 대단하신거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학급 뽑기가 그리 된 거예요. 앞으로 차차 바꿔가시면 돼요~ 그리고 단톡에선 잡담금지. 중요공지가 묻힐 수 있다고 하시면 알아먹을 거예요~ 🙂

A5. 동의합니다. 아이들이 100이라면 담임이 바꿀 수 있는 부분이 5-10 정도라고 교직 경력 40년 쌤이 말씀하셨어요. 그 5-10도 결코 적은 건 아니지만 나머지는 그러려니 해야 할 것 같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에너지만 잘 돌려주면 돼요. 잘 시도해보면 대화가 통할 거 같은데요. 😉

A6. 선생님이 있는곳에서 그렇게 학생들이 대화한다는게 고맙기도 할거 같아요. 선생님 안계신곳에서 절제없는표현이나 과격한 언쟁을 하는것보다는... 선생님께서 지도하실수 있으니까요. 😎

손쌤 답변

와 그것도 관점의 전환이네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이유가 되겠어요. 아이들과 차분하게 얘기해보시면서 대안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올해 중1이 작년 초6때 초1,2 아이들이 매일 등교하며!서 학교에 많이 못 나가서 유난히 학교 오는 걸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잘 돌려야지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면 아이들이 할 때마다 잡아서 꾸중해야 하는 피곤하고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차라리 나 메시지를 사용해보면 어떨까요?

'딴데 가서 얘기하지 않고 쌤 보는 데서 얘기해줘서 고마워. 반 친구들끼리빨리 친해져서 잘 지내는 거 보니까 좋더라. 그런데 너희들이 톡 나누는 거 보면서 쌤에게 고민이 생겼어~ 이렇게 얼굴도 보지 않은 상태에석 톡하다 보면 내 생각이 잘못 전달돼서 오해할 수도 있고 상대방의 기분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싸움이 생길 수도 있어. 그게 걱정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이렇게 말하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나전달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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