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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학에 대한 의욕을 가득 안고
고등학교에 와서
치르는 내신!!
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내신을 지표로 사용하는 수시에선
그런 경향이 더욱 크죠.

이 정도는 나와야한다고 생각했던 성과를
내신에서 못 받을 때
수시 포기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극단의 옵션을 생각하는
1,2학년 학생들에게 특별히 당부를 드리고 싶으네요.

내신 등급으로 수시(학종)를 포기한다는 건
주로 정시에 집중하겠다는거죠. 
(논술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정시 준비라고 딱히 마땅한 게 없습니다.
기출,모의고사,연계교재로
수능 문제를 푸는 걸 떠올리겠지요.
그런데 문제풀이는
개념을 이해하고 학습내용을 숙지해서
어느 정도 소화를 한 뒤에
응용과 심화를 위한 정리입니다.
그래서 바로 문제풀이로 들어가면
공허합니다. 
풀어서 맞아도 왜 맞았는지 모르고
반대로 틀려도 왜 틀렸는지 모르니
쌓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연계교재.
수능에 반영되는 교재는 당해년도만 해당됩니다.
즉, 전년도에 미리 공부를 해도
그닥 효과가 없답니다.
감각이야 익힐 수 있겠지만,
내신과 각종 스펙들을 관리하기도 만만치 않을텐데
별도 코스로 진행할만큼 가치가 있을지, 글쎄요
1,2학년에게 내신은
학업역량을 잘 알려주고
수능에 대한 학업역량을 키워줍니다.
수능 범위는 3학년까지 해당되잖아요.
정시 스퍼트는
고3부터, 그 중에서도 고3 여름방학부터가 
바람직합니다.
그러니 1,2학년의 정시 준비란
학교 내신 관리가 최선인 겁니다.

막상 고3이 되면
수시에 의연하기 쉽지 않습니다.
카드가 여러장 있고,
수험생활을 하루라도 빨리 끝낼 수 있는
수시는 선호되는 전형이지요.
그래서 정시로 하기로 했어도 
수시 시즌이 되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 치열한 고민과 실제 노력 없이
수시를 버린 케이스가 더 힘들어 하더군요.
정시만 준비한다고
바라는 점수가 꼭 나오는건 아니거든요.
기초 학업역량을 전제로
각 임계점에 도달할 만큼
학습량이 쌓여야 하기 때문이지요.
1,2학년에 정시 집중을 이유로
내신에 소홀한 사람은 수업에 소홀하기 쉽고,
그 시점에 필요한 학업 역량이
닦이지도, 쌓이지도,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수능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안 오를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자기 실력을 알고
자기에게 맞는 페이스(pace)를 끝까지 유지하기.

이게 진학에서 결국엔 바라는 바를

이루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1,2학년 학생들
내신, 절대, 포기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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